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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석의 문장

저자

고종석 지음

출판사

알마 | 2014-06-02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강좌 개설 직후 전석 마감! 회사원, 주부, 대학생은 물론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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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책을 읽는 중에 <고종석의 문장>이 나온 광고를 보고 산청도서관에 희망도서 신청을 했다. 인터넷서점 yes24에서 검색을 해보니 1, 2권 두 권이길래 도서관에 두 권 다 신청을 했다. 이틀 정도 지나서 1권은 비치되어 있다는 문자메시지가 왔길래 2권만 신청을 했고 지난주에 희망도서가 왔다는 메시지를 받고 두 권 다 빌려 왔다.

  어쩌다 보니 텍스트를 읽고 만드는 일이 직업이 되었다. 만드는 텍스트가 거의 다 정형화된 단순한 문장들이지만 살을 붙여야 하는 문서를 만들 때도 더러 있었다. 글을 잘 쓰고 싶었고 문서를 잘 만들어서 능력 있는 사람처럼 보이고 싶었다. 이런 생각이 항상 머릿속에 들어있던 내게 이 책에 눈이 뛴 것이다.

  작가가 언어학을 공부했고 신문기자였던 탓인지 책 속에서 말하는 글쓰기에 대한 내용들이 정확하고 논리적이다. 일상의 글쓰기에서 접하게 되는 다양한 예를 들면서 잘못된 점들을 지적하고 올바른 대안을 제시한다. 하지만 언급하는 예시가 기대보단 부족하다.

  <고종석의 문장 1>에서 작가의 주장을 요약하자면 '가벼운 글쓰기'다. 말이 되면 불필요한 조사나 어미 등은 가급적 생략해야 한다는 것이다. 가벼운 글쓰기… 공감이 가고 가슴속에 와 닿는다. 한 번 실천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