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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불 7] 저수지에 빠져 자살하려는 강실이를 안서방네가 구하다~!

서재 2015. 2. 20. 08:23



혼불 7

저자
최명희 지음
출판사
도서출판매안 | 2009-07-17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최명희의 대하소설 혼불을 복간하면서꽃심을 지닌땅 한국, 한국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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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녀의 몸으로 임신을 하게 된 사실을 부모님이 알게 되고 아버지 기응으로부터 호된 꾸지람과 매를 맞은 강실이는 다음날 죽으려고 청암호로 간다. 하지만 한 많은 생을 마감하려고 청암호수에 몸을 던지려는 순간 효원의 심부름으로 강실이를 지키던 안서방네에 의해 구출된다.

 

  청암부인의 묘를 지키던 박달이는 산소가 누군가에 의해 훼손됐다는 걸 알고는 이 사실을 이기표에게 고한다. 그는 며칠 전날 밤 청암부인의 산소에서 내려오던 춘복이를 의심하고 그가 산소를 도굴했다고 생각했다. 이기채는 춘복이를 잡아오라고 하인들에게 고하고 잡아들인 춘복이를 덕석말이한다. 춘복이는 자신이 강실이를 범한 사실이 발각되어 덕석말이를 당하는 줄 알았지만 그게 아니라 걸 알고서는 억울한 매에 대한 복수를 다짐한다.

 

  청암부인의 묘가 훼손된 게 도굴이 목적이 아니라 투장이었다는 걸 알게 되고 투장을 한 장본인이 춘복이가 아니라 백단이와 만동이었다는 걸 알게 된 매안이씨 문중에서는 백단이와 만동이를 잡아들여 덕석말이를 한다. 원래 몸이 약했던 만동이는 덕석말이를 당하고선 불구가 될 것처럼 보인다.

 

  효원은 질투와 복수심은 접어두고 강실이를 친정 동네의 어느 절에 보내려고 계획을 꾸민다. 하지만 어느 야심한 밤에 황아장수에 강실이를 딸려 보내려던 계획은 옹구네가 강실이를 납치하는 바람에 물거품이 된다.

 

  다시 감기에 걸렸다. 감기에 잘 걸리지 않았었는데(몇 년 전 온 식구가 사스에 걸렸을 때도 혼자 살아남았었음) 올겨울 들어 벌써 두 번째다. 감기에 걸리면 푹 쉬어야 낫는다는 생각에 일찍 자고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책을 읽을 시간이 별로 없다는 게 제일 불편하다.

  이제 두 번째의 감기도 다 나아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