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ometimes-n.tistory.com/42 [종종 올리는 블로그]

[소고기] 은채 올백 기념으로 동제국식육식당에서 가족 외식~!

family 2015. 1. 11. 20:41

은채가 일 등을 하면 외할아버지가 소고기를 사준다고 하셨는데 저번 시험에도 은채가 올백을 받았다.
그래서 외할아버지가 소고기를 사주시려고 마음을 먹으신 것 같은데 이번에는 외할머니가 소고기를 사주신다고 하시면서 네 시쯤 전화를 하셨다. 장인 장모님, 처남 가족 그리고 우리 가족이 함께 저녁을 먹자고 하셨다.



▲ 육회를 먹는 은채

동제국식육식당 사장님은 오늘도 서비스로 육회를 주셨다.
이제 아홉 살 밖에 되지 않은 은채가 육회를 너무 맛나게 먹었다. 언니 여진이는 육회를 먹질 못하는데...
은채를 생각하면 가끔 별나다는 생각이 든다. 애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라는 라면도 안 먹고, 자장면도 안 먹고, 카레도 안 먹는다. 그러면서 이렇게 다른 애들이 못먹는 꼬막이며 육회 같은 걸 먹는다. 입이 고급(?)이라서 그런가!

딸 아이를 키우면서 이전에는 해보지 못했던 경험을 자주 한다. 참새처럼 조잘거리는 소리, 까르르 웃는 웃음 소리들...
이런 게 행복이 아닌가 싶다~!